본격적인 출근길이 되면서 서울에는 함박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다시 눈발이 굵어지면서 바닥에는 온통 하얀 눈이 내려 쌓였는데요, 영하권 추위 속에 내린 눈이 빠르게 얼어 도로가 빙판길을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차가 다니는 도로는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얼음층인 '블랙 아이스'가 형성돼 있으니까요, 차간 거리 넉넉히 두고 안전운전하시고요, 보행자는 낙상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전 8시 기준으로 인천 공항에 1.6cm의 눈이 내려 쌓였고요, 홍성 0.5cm, 서울 송월동에도 0.1cm의 눈이 내려 쌓였습니다.
지금은 눈구름이 서울과 경기 남부에 영향을 주고 있는데요, 오늘 오전까지 인천 등 중부 서해안에는 최고 3cm, 서울 등 중부 내륙 지역에는 1cm 안팎의 눈이 오겠습니다.
눈과 함께 오늘 아침도 영하권의 강추위가 찾아왔는데요, 경북 의성의 기온이 -13.1도로 가장 낮고요, 제천 -12.4도, 파주 -8.1도까지 떨어졌습니다.
낮부터는 찬 바람이 강해지며 체감 추위가 심하겠습니다.
서울 3도, 대전 5도, 대구 6도, 광주 7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내일은 서울 아침 기온이 -8도까지 떨어져 기습 강추위가 찾아오겠고요, 일요일은 전국에 또다시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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